[유통톱] 옥수수 국제가격 급등,물엿 등 출고가격 일제 인상

원자재인 옥수수 국제가격이 급등하자 물엿 전분 과당 포도당등 가공제품들의 출고가격이 품목에 따라 15~22%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1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미원식품 선일포도당 두산식품 풍진화학 방일산업등 생산업체들은 최근 출고 가격을 일제히 인상,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있으나 미원식품 기준으로 물엿이 24kg당 8천5백80원(부가세포함)으로 22.6%(1천5백80원),전분은 22kg부대당 6천50원으로 21%(1천50원),포도당은 20kg부대당 9천1백30원으로 15.3%(1천2백10원),과당은 25kg당 8천30원으로 20.5%(1천3백70원) 각각 인상됐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연쇄적으로 상승해 물엿이 12.5% 올라 24kg당 9천원,전분은 18%가 올라 22kg부대당 6천5백원,포도당은 11.8%가 뛰어 20kg당 9천5백원,과당은 8.4% 올라 25kg당9천원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그러나 생산업체에서는 그동안 공급과잉에 따른 업체간의 무모한 판매경쟁으로 92년 정부가 승인한 가격을 크게 밑돌아오던것을 이번에 정상가격으로회복시킨 것으로 가격인상이 아니라고 밝히고있다. 한편 옥수수 가공업계는 판매경쟁에 따른 저가판매로 지난해 3백여억원의적자를 낸것으로 알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