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기위한 종합적 지원대책 1~2주내 발표...이부총리

정부는 금융실명제 실시로 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중소기업들에 대해 제3자담보를 허용하는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1~2주내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7일 낮 플라자호텔에서 중앙일간신문편집국장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실명제 시행에 따른 영향이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밝히고 그러나 사채시장 마비로 가장심한 고통을 받게될 영세중소기업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1~2주내에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실명제 실시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외형이 있는그대로 드러나 세수부담이 커지게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실명제 실시로세수가 증대되지 않도록 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어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올해의 경제운용계획 조정은 좀더 시간을 두고지켜본후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실명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않지만 은행문턱에도 가지 못하는 영세중소기업들의 고통은 적지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실명제 시행에 따른 여파는 2~3개월되면 가라앉아정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오인환공보처장관 백원구재무부차관김태연기획원차관보 양수길기획원자문관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