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농산물과 전통가공식품 수출 활기...농수산유통공사

국산농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전통가공식품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8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했던 큐후드등 7개업체가 66개해외바이어를 상대로 상담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4백2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큐후드가 식혜와 호박죽으로 2백9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낸것을 비롯 나주식품과 인천탁주가 각각 50만달러씩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농산물가공식품업체가 홍콩식품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특히 식혜등 우리전통음식이 전시회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을 감안할때 중국 동남아시아시장등에 대한 수출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도 활발,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유럽지역에수출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모두 1백50만달러어치로 작년한햇동안의 전체수출액 1백53만2천달러어치에 거의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사과 배등 1차농산물 수출이 26만4천달러어치로 작년동기의 1만3천달러보다 20배나 늘어난 것을 비롯 호박가공식품등의 주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