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톱] '판매관리비 증가가 제조업 수익성악화 주요인'

판매관리비증가가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악화의 주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럭키증권이 은행과 한전을 제외한 12월결산법인 4백78개사의 상반기실적을 분석한데 따르면 판매및 일반관리비증가가 제조업체의 수익성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융비용증가와 금융수익감소로 인한 영업외수지악화도 제조업의 수익성악화를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올상반기중 판매및 일반관리비는 모두 5조7천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조8천3백15억원에 비해 8천7백80억원이 늘어났으며 비율로는 18.2%나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관리비의 증가는 내수가 부진한데다 공급과잉과 대외시장개방등이 겹쳐 판매경쟁이 치열해진데 따른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제조업체의 영업외수익은 7백49억원감소한데 비해 영업외비용은3천9백58억원이 증가해 영업외수지가 그만큼 나빠진 점도 제조업의수익성저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대해 럭키증권은 "꺾기"가 줄어금융수익이 감소한 반면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단기자금으로의 대체가부진함에따라 생긴 금융비용증가가 영업외비용증가로 이어지는등금리인하의 혜택을 입지못한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