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대전 엑스포 입장권보내기운동 큰 호응

[대전=특별취재반]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와 영세민 등 불우이웃에게 엑 스포를 보여주자는 `사랑의 엑스포 입장권 보내주기 운동''이 대전시내 각 종 사회단체와 독지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8일 현재 1만장이 넘는 입장권이 기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청 및 5개 구청에 기탁된 엑스포 입장권 은 기관단체장 4천9백9장, 민간직능단체 1천2백장, 기업체 대표 2천8백32 장, 일반시민 1천7백12장, 기타 3백4장 등 모두 1만9백57장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탁된 입장권을 소년소녀가장에게 36장, 불우노인 1천 4백19장, 영세 모자가정 2백장, 장애인 3백22장, 생활보호대상자에게 4천 1백44장 등 모두 6천4백1장을 나눠줘 구경하도록 했으며, 남은 입장권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나눠줘 엑스포 개최지 시민으로서 소외 감을 갖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시는 관내의 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가구, 사회복지 시설 수용인, 장애인 등 관람지원 대상인원이 모두 4만9천4백5명에 이르 고 있어, 현재 기탁된 입장권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시민 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