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간 장외시장서 프리미엄거래종목 주가탄력성 높아

외국인한도가 소진된 종목중 외국인간 장외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붙여거래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명제실시이후 주식시장이 급속히 진정되자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미 한도가 소진된우량주들이 외국인간 장외거래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부로 활발히 거래되고있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투자자들 사이에 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주식시장의 변화에 따라언제든지 실현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이들 소진한도종목에 대한 선취매성격의 매수주문도 차츰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종목이 실명제이후의 장세에서 투자유망종목으로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최근 외국인장외거래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부로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한국이동통신(프리미엄 80~85%)을 비롯 안국화재(40%) 삼성전자(25%)포철 맥슨전자(18~25%) 제일제당우선주(20%)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외국인선호 종목은제일제당 영풍(15~20%) 신동아화재(15%) 현대자동차 유성기업(10~15%) 한솔제지 삼성건설 대우 백양 한진중공업 신세계(10%)등이다. 이밖에 삼성증권 동아건설 한일시멘트 현대차써비스 대우증권(5~10%)등과 신한은행 아세아시멘트 태평양 인철제철등도 5%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외국인간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 탄력성 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