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한국을 빛낸 예술가들' 초청, 격려

김영삼대통령은 20일 오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지휘자 정명훈, 모스크바영화제수상자 이덕화씨 등 `한국을 빛낸 예술가''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이제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면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이 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 이날 백씨는 "내가 활동하고 있는 베니스는 세계적인 미술의 창구"라며 "한국예술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수중전시관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 정씨 "파리에서는 한국 일본 사람이 모두 돈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한국인이 똑같지 않고 문화예술면에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이씨는 "대통령께서 영화 `서편제''를 관람해 문화예술인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