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차량 국산화 대책반 구성...상공부-업계 공동

상공자원부 주덕영 기계공업국장은 20일 "고속철도가 부설되면 차량부문에서만 2조원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중 절반인 1조원 정도는 국산화를 통해 국내업계가 담당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도 차량부문에는 국내 업계에서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등3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공자원부는 이들 업체중 1개사를 대표회사로 선정해 기관차와 보조기관차 1등차 2등차 열차자동제어장치(ATC) 전차선(catenary)등 부문별 참여자와 기술이전문제를 알스톰사와 협상토록 할 계획이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될 기술이전 국산화대책반은 이전대상기술에 대한 평가와타당성 등을 검토,고속철도공단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 철도차량시장은 고속철도와 지하철을 포함, 오는 2000년까지 약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