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차량결정으로 국내업체들 수주전 치열할듯

경부고속철도의 차종이 사실상 프랑스 GEC알스톰사의 TGV로 결정됨에 따라 이사업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것으로 보인다. 철도차량제작회사 전자업체 산업전자업체 건설업체 전선업체들은 이미지난 91년 관련 프로젝트팀을 구성,물밑수주경쟁을 벌여왔으나 20일 차량형식이 사실상 결정되면서부터는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9천억원규모의 철도차량제작부문,각각4천억원규모의 신호처리장치부문과 무선통신장치부문에 참가할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주예상금액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이 분야사업참여로 고난도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