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료서 기종변경 비리 드러나면 노 전대통령 별도조사

감사원은 율곡사업 차세대전투기 특감과 관련, 앞으로 미국에서 관련자료가 넘어와 커미션수수등 비리의혹 단서가 발견될 경우 노태우 전대통령을 상대로 현재 진행중인 서면조사 이외에도 추가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감사원의 그간 노 전대통령등 고위층 비리에 대해 집중 조사했으나 단서를 잡지 못해 서면조사에선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제외됐다"며 "앞으로 비리의혹을 밝혀줄 단서가 확보될 경우 해당자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전직대통령이라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정부가 보관중인 자료를 통해 비리의혹부분을 밝혀줄 단서가 발견되길 기대했으나 아직 자료가 인도되지 않았다"며 미국측의 협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