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복합전화정보처리장치 국내 처음 개발

음성정보 팩스정보등 전화망을 이용한 각종 정보제공서비스를 하나의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복합전화정보처리시스템이 개발됐다. 23일 금성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음성 팩스 문자등 여러 유형의 정보를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공급하는 복합전화정보처리장치(제품명:VIPS-HL)를 국내처음으로 개발해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시스템은 각종 음성서비스는 물론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이미지로 변환하는미디어변환서비스,사서함을 통해 문서를 전송하거나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제공하는 문자서비스등을 총괄적으로 관리 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성은 이시스템이 공중전화통신망 또는 사설교환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있으며 최대 회선용량은 2백56회선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설치 운영하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어 설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말했다. 회사측은 제어장치를 몇개의 모듈로 분산시켜 처리하는 분산제어구조를채택,시스템 처리능력을 높였으며 주요부분을 이중으로 구성해 시스템의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대용량 정보의 축적처리장치로 부하분담방식을 채택,중앙처리장치의업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자연음에 가까운 고품질음성을 제공토록했다고덧붙였다. 금성은 이제품이 음성사서함등 부가서비스뿐아니라 관공서 은행 백화점항공기예약등 여러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며 올해안에 양산할 방침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