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성장 4%추정...한은, "총통화증가율 신축운용"

상반기 우리경제는 설비투자및 민간소비등 내수부진이 지속돼 4%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명호한은총재는 23일 전임원 부서장및 지점장이 참석한 올해 제3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통화금융정책"을 발표,상반기 경제성장을 이같이 추정했다. 김총재는 "경제가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전제,"하반기에는 수출증가와 건설투자회복에 힘입어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상저온에 따른 농산물작황부진으로 불확실요인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태에서 금융실명제가 실시됨에 따라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나마 자금순환이 순조롭지못하고 상거래가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를 완화하기위한 자금지원확대 필요성증대로 통화관리여건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