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러시아 내년 공식방문...쇼힌 부총리 접견시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올 하반기에 미국을 방문하는데이어 내년중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24일오전 청와대에서 대전엑스포 행사 대표단장으로 방한한 알렉산드로 쇼힌 대외경제담당 부총리를접견,러시아를 방문해달라는 옐친대통령의 초청의사를 거듭 전달받고 "금년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우며 내년중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내년 러시아방문계획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쇼힌부총리는 "지난 11월 옐친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해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며 "김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케되면 한-러시아 관계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