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율곡자료 한국에 전달...정부, 오늘 목록 발표예정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 한국이 미국정부에 요청했던 관련자료들이 24일밤(한국시각) 주미한국대사관에 넘겨졌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밤 11시30분쯤 워싱턴의 미 국무부에 들어가 미국정부가 보관하고 있던 1천5백여페이지 분량의 율곡관련 문서를 전달받았다. 외무부는 이 문서의 구체적인 목록을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정부가 한국에 전달한 문서에는 F16전투기 제조회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사에 대한 미국 회계심계원(GAO)의 회계감사내용과 증권관리위(SEC)자료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올 하반기 미국을 방문하는데 이어 내년중 러시아를 공식방문할 계획이라고 24일 청와대가 밝혔다. [동경=김형철특파원] 야마하나 일본 사회당 위원장이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민자당초청으로 방한한다고 사회당이 24일 밝혔다. 현직 사회당위원장으로서는 처음이 될 야마하나위원장의 방한은 그동안 한일기본조약을 당론으로 공인하지 않는등 북한편중의 대한반도입장을 취해왔던 사회당의 태도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측은 감사원측이 평화의댐문제 및 율곡사업과관련된 두 전직대통령들의 답변거부에 대해 고발을 강행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대통령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감사원의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감사원법에 위배됐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감사원 예규에도 통치행위는 감사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감사원측은 24일 오전 노태우 전대통령측과 전화통화에서 감사원을두 전직대통령이 답변거부를 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