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장애인폭행 가담 청원경찰 4명입건...경찰청 지시

경찰청은 24일 경기도 가평군 직원들의 장애인 폭행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 정수훈씨(31) 등 가평군청 소속 청원경찰 4명을 형사입건하도도록 가평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은 폭행장면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폭행에 가담한군청직원들이 정씨 등 4명인 것으로 밝혀내고 이날 오후 이들을 가평경찰서로 불러 폭행가담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펴고 있다. 경찰청은 또 폭행사건수사과정에서 장애인만을 구속하는 등 수사가 형평을 잃었다는 지적에 따라 편파수사여부에 대한 자체감찰을 실시, 드러날 경우 관련 경찰관을 엄중 문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