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공해 명태조업재개 러측 반대로 여전히 불투명

정부는 지난 4월이후 중단상태에 있는 오호츠크공해상의 명태잡이를 다음달 중순이후 재개키로 방침을 정했으나 러시아측의 조업동결조치가 해제되지 않아 조업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희수수산청장은 25일 우리나라 명태잡이 어선들은 지난 4월 오호츠크 공해조업이 중단된 이후 민간협력에 의해 러시아 경제수역내에서 조업하고 있으나 조업구역이 협소해 어획이 부진한데다 입어료가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특히 현재 민간협력에 의한 조업구역은 베링해 서부해역으로 이 수역은 9월중순이후에는 일기불순,어군분산등으로 조업이 불가능한데다 중순경에는 러시아경제수역내의 쿼터가 소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청장은 이에따라 러시아경제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을 제외한 다른 어선은 9월중순이후 오호츠크공해에서 조업을 재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