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신시가지 내년 착수 .. 전주시, 50만평규모 97년 완공

[전주]전주시 서부지역 신시가지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조명근 전주시장은 25일 "신시가지 개발계획을 주요 골자로한도시기본계획변경안이 연내에 건설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실시설계에들어가 늦어도 내년 6월전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특히 신시가지 개발계획의 핵심을 이루는 중심지구 50만평에"전북도청을 비롯 경찰청과 교육청, 예술회관, 개공과 주택공사전북지사등이 이전을 희망해 왔다""이들 기관으로 부터 선수금을 받고공영개발과 구획정리방식 택지 개발을 병행 실시해 사업비를 충당할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실시될 신시가지 중심지구 50만평은 총사업비가2천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중 6백억원만이 공사비이고나머지 2천2백억원은 토지보상가여서 전주시는 구획정리방식과 공영개발을병행해 택지를 개발하면 사업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특히 신시가지 건설이 투기대상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도시계획변경안이확정되면 토지 형질변경과 건축행위를 규제하고 현행 토지거래허가제와토지초과이득세 개발부담금 부과를 철저히 시행하는 한편 국세청과 협조해신시가지 개발 전면적을 투기우려 지역으로 고시,세무서와 합동으로특별관리할 방침이다. 신시가지 개발계획은 오는 2011년까지 서부지역 7백40만평을 개발,인구30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부심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