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컴퓨터주기판 조정관세 2년 연장을...전자공업진흥회
입력
수정
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25일 금년말까지로 돼있는 수입컴퓨터주기판에 대한조정관세 적용기간을 95년말까지 2년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컴퓨터주기판에 들어가는 CPU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종류일때는 이에 대한 수입관세를 면제해 주고 심각한 공급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D램생산을 생산업체에 대한 정부의 행정지도를 통해 늘려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업계의 이같은 건의가 조정관세의 적용과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으로 국내 컴퓨터주기판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고는 있으나 아직 그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컴퓨터주기판업계는 지난91년 외국산 주기판 수입이 88.9%나 증가해산업피해구제신청을 한뒤 92년부터 조정관세 적용,공업발전기금 지원등으로생산이 44.6% 증가했다. 한편 업계는 컴퓨터주기판산업을 수출산업화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동개발 부품공동구입 국내외전시회 공동참가등의 사업을 계속 벌이고 앞으로는 공동상표제 해외공동지사 설립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