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차베스-휘태커, 내달 10일 세기의 주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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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0일 샌안토니오에서 세기의 주먹대결을 펼칠 훌리오세자르차베스(31.멕시코)와 퍼넬 휘태커(29.미국)는 24일 처음으로 가진 공동기자회견서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뉴욕 맨해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프로모터 돈 킹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기자회견서 신화적인 복서 차베스는 "상대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지 이길준비가 돼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휘태커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기가 나에게 가장 힘든 경기가될것으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나는 가장 쉬운 게임이 될것으로 확신하고있다."고 응수했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7만5,000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알라모돔에서 개최되는 당대 최고의 두복서의 대결에는 휘태커가 보유하고 있는 WBC웰터급 타이틀이 걸려있다. 멕시코의 복싱 영웅 차베스는 WBC슈퍼페더급과 WBC 및 WBA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뒤 현재 WBC슈퍼라이트급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통산 87전승(75KO)의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라이트급 통합챔피언과 IBF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을 역임한 휘태커는32승(15KO)1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