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맥주 `OB SOUND' 개발...동양맥주, 9월초에 첫선

동양맥주가 맥주소비의 침체를 타개하기위해 무알콜맥주(NAB)를 개발, 음료시장에 뛰어든다. 26일 동양맥주는 무알콜맥주인 "OB SOUND"를 오는 9월초순부터 시판하기로했다고 밝혔다. NAB란 알콜함량이 1%미만(주세법상 1%이상일 때는 주류임)인 맥주맛음료로동양맥주는 지난 82년 NAB를 개발, 중동시장에 수출한적이 있으나 국내에 제품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동양맥주는 국내경기 침체로 92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맥주소비둔화를 타개하고 맥주시장의 영역을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맥주를 음료화하는 단계로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OB SOUND"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백55㎖캔으로 나오는 "OB SOUND"는 캔당 칼로리가 75칼로리안팎으로 OB맥주의 절반 정도이고 알콜도수는 0.7%로 맥주(4%)의 6분의 1이다. 가격은 세후출고가가 4백20원으로 OB캔맥주의 8백4원44전의 약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