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백화점 9월 개장...수협, "얼굴있는 상품만 취급"

생산자의 이름이 명시된 우수 수산물과 농축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산물백화점이 첫 선을 보인다. 수협중앙회는 27일 수협 신축사옥(서울 송파구 신천동 11-6) 지하1층에 2백평규모의 수산물백화점을 오는 9월15일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이 백화점에서 31개 수산물 매장을 설치, 2백76종의 우수 지역특산품과 각종 수산가공식품들을 판매키로 했다. 특히 이 백화점에서는 모든 생산자와 조합의 이름이 표시된 `얼굴있는 상품''만을 취급하게 된다. 수협은 산지 직송체제를 구축하고 매장관리를 엄격히 하는 한편 가격도 시중백화점보다 10-30% 싸게 파는 판매전략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