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동 폐기물처리장 "반대"...인천 서구주민 6천여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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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지역 주민 6천여명은 26일 오후 2시 석남체육공원에서 환경처의 인천 경서동 특정폐기물처리장 설치계획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인천시 서구 환경공해대책협의회(회장 김연배) 주최로 열린 궐기대회에서 주민들은 "환경처장관이 지난해 6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 특정폐기물을 반입할 계획은 없으며 피해예상권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 80% 이상의동의 없이는 반입계획을 수립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또다시 경서동에 특정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특정폐기물처리장 설치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경서동 특정폐기물처리시설 계획이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하기로 하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