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발생장치 국내 첫 개발...해양대 김영식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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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정화,폐수처리 등 각종 식품,환경산업분야 등에서 세정,살균,표백,산화제로 이용되고 있는 오존발생장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해양자료공학과의 김영식교수(49)연구팀은 4년여의 연구끝에 국내 처음으로 오존발생장치 개발에 성공,시험가동까지 모두 마쳤다. 이로써 2000년부터는 국내에서만도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오존발생장치 관련산업을 외국 수입품으로부터 막을수 있게 됐고 각종 환경공해를 크게 줄일수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오존발생장치는 한쪽 표면에 구리를 입힌(metalizing) 세라믹판 사이에 전기를 통하게 해 흡입된 분자상 산소를 원자상 산소로 바꾼뒤 이를 다시 오존으로 변형시키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