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서 세력다툼 조직폭력배 7명 구속...서울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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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강력부 김홍일검사는 28일 서울시내 유흥가 일대에서 세력다툼을 벌이며 흉기로 집단폭력을 행사한 폭력조직 `동아파'' 조직원 정병석(28)씨등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박성경(29)씨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등은 지난 2월초 동료조직원 10여명이 `서방파''조직원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하자 같은달 6일 새벽1시께 서울강남구역삼동 주점 앞에서 서모씨등 3명을 서방파 조직원들로 잘못알고 회칼로 찌르고 야구방망이로 때려 전치4주등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등은 또 이 사건 직후 서방파에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같은달 7일 새벽 조직원 40여명을 이끌고 서방파의 근거지로 알려진 서울 역삼동 안마시술소와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나이트클럽을 습격해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