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공설묘지 매장가격 인하...4일부터 64만-94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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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공설묘지 매장가격이 시의 요금조정에 따라 4일부터 달라진다. 부평공설묘지의 시신 1구 매장가격은 지난88년3월 일부 조합측이 일방적으로 책정, 노무비 65만원과 비석등 석물37만5천원 기타 경비포함 1백20만원씩을 받아왔다. 이같은 비싼 매장비 때문에 시비가 일고 민원이 발생, 지난해 인천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정요금을 결정고시토록 촉구하고 최근 인천시가 위치경사도에 따라 64만원과 95만원으로 인하 고시한 것이다. 시가 산출조정한 적정가격은 매장위치의 작업 및 석축조건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 현행가격의 21~47%인하한 것으로 오는 4일 고시와 함께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비석등 석물은 유족측이 요구하는 재질과 규격에 따라 적정가격으로 선물업자가 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