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섬유수출쿼타 2년간 연장합의

한미 섬유수출쿼타가 현행대로 2년간 연장된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30일부터 1일까지 서울에서 협상을 벌여 올해말로 만료되는 한국의 대미 섬유수출쿼타를 조건부로 2년간 연장키로 합의했다. 미국측은 협상에서 우회수출 제재조항의 신설을 요구,우리측이 국제규범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포함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조건이 붙었다. 한국측은 직물등 한국 수출주종품목의 쿼타내 사용 융통성 확대와 품목군별 쿼타 전용 확대를 요청,미국측이 긍정적인 검토를 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섬유수출중 대미 수출은 70%나 돼 비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