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유홍균원장 레지던트임용에 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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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유홍균원장이 레지던트임용과관련,억대의 뇌물을 받고합격시켜준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또 고려대외에 Y,E병원등 서울시내 유명종합병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비리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 부장검사)는 1일 93년도 레지던트 응시자의 학부모로부터 임용청탁과 함께 1억5천5백여만원을 뇌물로 받은 뒤 만점의 면접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2명을 합격시켜준 고려대 안암병원 유홍균원장(53.이비인후과)을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