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시'오늘 일본 상륙...제주.남부지방에 많은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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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태풍 `얜시''는 3일 일본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가겠으나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대형(A급)태풍인 `얜시''는 3일 오전 4시 현재 중심기압 9백25헥토파스칼(hPa),중심부근 최대풍속 48m로 더욱 발달,일본 오키나와 북쪽 1백90km해상에서 시속 27km로 북동진하고 있다"면서 "얜시가 이같은 속도와 방향으로 계속 올라올 경우 3일 오후 2시께 일본 규슈에 상륙하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반경 5백km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번 태풍은 강한 비구름대까지 동반하고 있어 일본 규슈부근에 도달하는 3일 오전부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호남지방등에 최고 80mm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