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방한 김용원변호사에 기자협회등 일제 반박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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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부산시지부 부산 경남 언론노동조합협의회 한국기자협회 KBS부산분회등은 3일 전수원지검 검사출신 김용원변호사(39)가 최근 출판한 "브레이크 없는 벤츠"에서 언론을 비방한데 대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김변호사가 이날 오후 부산시 서구 부민동 대광오피스텔에서 "브레이크 없는 벤츠"출판기념회를 갖는 것과 때를 맞춰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KBS 강철구기자 구속사건은 강기자의 초록카페사건 보도로 타격을 받은 당시 김검사의 보복수사였다"고 주장하고 허위내용 삭제허위내용에 대한 공개사과이미 인쇄배포된 책수거초록카페사건과 강기자 구속 사건의 진상공개등을 요구했다. 특히 기자협회 KBS분회는 "김변호사의 초록카페사건 날조를 반박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초록카페의 술자리가 같은부 소속 검사들과의 신년단합대회라는 김변호사의 주장과는 달리 자신이 구속한 전부산지하철 본부장의 수임변호사로부터 접대받는 자리였으며 그 자리에서 자신이 가장높은 사람이었다고 책에서 기술하고 있으나 당시 형사부 부장검사가 동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