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후원금 제공 시인...라이프 조정민부회장

라이프구룹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툭수1부(조용국부장)는3일 이회사 조정민전부회장(51)을 소환,월계수회원 및 민자당 전현긱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전부회장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인지,뇌물성 자금인지를 추궁했다. 조전부회장은 "지난해 3.24총선을 앞두고 평소 알고지내던 정치인들에게 후원금형태로 1인당 1천만원내외를 온라인을 통해 송금했다"며 "이밖의 뇌물성정치자금은 제공한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통상적인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조전부회장과 관련정치인들을 형사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