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그룹 올해 평균임금인상률 3.71%에 그쳐

지난 8월말 현재 임금협상이 마무리 된 30대대기업 그룹(총자산기준) 계열사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3.71%에 그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6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 따르면 이같은 인상률은 중앙차원의 노사가 지난 4월1일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 4.7%(대기업 기준)에 약 1%포인트 못 미치는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을 넘게 임금을 인상한 그룹은 현대(5.68%), 한라(6.60%), 고합(4.86%), 우성(4.76%),벽산(5.88%), 해태(5.50%), 진로(7.07%) 등 7개사였다. 기아그룹은 노사가 임금 보다는 근로자복지에 초점을 맞춰 협상을 마무리짓고 수당도 내년부터 인상키로 합의함에 따라 임금인상률이 0%로 기록됐다. 그외 주요 대기업그룹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삼성이 3.47% *대우 3.95% *럭키금성 3.87% *선경 1.28% *한진 0.63% *쌍용 3.17% *한화 2.73% *롯데 3.8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