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납품 포수조준경 GPTTS 제품성능 문제없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육군에 납품한 K1전차 포수조준경 GPTTS(미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모델)가 제품성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2일 경기도 양주군 사격장에서 국회의원 군관계자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국정조사현장검증에서 삼성이 생산하고 있는 포수조준경 GPTTS를 장착한 K1전차가 주어진 목표물을 모두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고정표적과 이동표적 연막상황하의 이동표적등 3가지 목표물을 K1전차가고정 또는 기동상태에서 모두 7발을 사격한 결과 GPTTS조준경을 장착한 전차는 모두 명중시킨 반면 미휴즈사의 GPSS조준경을 단 전차는 연막상황에서 목표물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 포수조준경 사업은 국방부가 지난 86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GPTTS를선정,삼성전자에서 91년부터 납품해왔으나 이 제품이 미국 독일등에서 표준장비로 채택되지 않아 GPSS에 비해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