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품 간접세 너무 무겁다"...업계, 경쟁뒤져 위축

최근들어 전자업계가 심각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주요가전제품에 부과되는 과중한 간접세가 내수위축의 한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TV와 VCR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가전제품에 부과되는간접세가 30-45%로 경쟁국의 3-13%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시장기반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부과되는 주요가전제품의 간접세율은 *컬러TV 31-38%,*VCR 45% *냉장고 31-38% *세탁기 38% *청소기 31%등이다. 이에비해 일본에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3%의 소비세를 받고 있으며 미국은 주별로4-9%의 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대만은 13%의 간접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태국은 9.9%, 말레이시아는 10%의 간접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