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기 부당결정 청와대가 직접개입"...감사원, 특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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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7일 6공당시 차세대전투기(KFP)기종결정과정에서 노태우전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측이 국방부의 건의를 무시하고 당초 선정된 F-18을 F-16으로 부당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오후 KFP사업에 대한 특별감사결과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장성급 5명을 포함한 현역 국방관계자 9명의 인사조치와 15건의 지적사항에대한 처분을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기종변경을 둘러싼 커미션수수등 비리혐의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