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운동' 전개...교통부, 교통사고사망자수 연5천명으로

교통부는 연간 1만명을 넘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오는 2000년이전까지 5,000명선으로 낮추기 위해 "교통생명 5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발표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대형차량에 대한 최고속도제한장치부착 의무화,자동차 성능시험항목 확대,교통안전시설 확충,교통관광전문 유선방송운영등 모두 9개 분야에 30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성능시험 항목은 연료소비율 가속성능등 현재의 6개 항목에서 내년부터는 충돌 충격시험등 38개 항목으로,97년부터는 환경시험과 주행시험등 51개항목으로 확대된다. 교통부는 이 운동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고 교통안전진흥공단 도로교통안전협회 운수사업자단체 모범운전자회등 관련단체들이 참여하는 "교통생명 5,000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