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출입은행,러시아에 7억달러 차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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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미국수출입은행은 상업위성 발사 프로젝트등 다수의 대러합작사업을 위해 7억달러를 차관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러시아정부가 7일 밝혔다. 쇼힌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체르노미르진 총리일행이 미국을방문,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쇼힌부총리는 미수출입은행의 이번 차관은 농업부문 합작,상업용 위성발사등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곧 이들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6개의 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EXIM뱅크의 이같은 대규모 차관은 내년초로 예정된 클린턴 미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양국간 화해 협력무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