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댐 내가 계획"...국회건설위,장세동씨 증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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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건설진상조사를 위한 국회건설위국정조사위는 8일 영등포구치소에서 장세동전안기부장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신문에서 대응댐건설의 최소입안자 전두환전대통령에게 금강산댐저수량분석의 최저치(70억t)를 보고하지않은 이유 당초 89년9월로 돼있던 최초수공위협시기분석을 무시하고 올림픽전 조기착공을 결정한근거등을 집중추궁했다. 장증인은 이날 답변에서 "올림픽안전조치로 `평화의 댐''을 만들어야한다는 근본발상을 한 사람은 본인"이라고 말하고 "실무자들의 첩보분석 및정보판단에 따라 대통령에게 대응댐건설을 위한 정책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장증인은 그러나 전전대통령이 대응댐 건설과 관련해 특별한 지시를 내린것은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