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재산보전처분 이모저모>...석유화학업계 자구책

대한유화의 법정관리신청에 대한 법원의 법적절차진행에 맞춰 국내석유화학업계의 경영난타개를 위한 자구책마련도 급속 진전될 전망.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일부 업체의 위기설이 대한사태로 표출되면서더이상 과당경쟁사태를 그대로 내버려둬서는 안되겠다는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대림산업 유공등 10개석유화학회사들은 판매가격과 각업체별판매량을 동시에 규제하는 불황카르텔구성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들업체는 생산능력과 판매실적을 감안,국내판매량을 업체별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본적으로는 수입가격에 맞추되 가격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원가를 반영,내수판매가하한선을 별도로 정하기로했다. 호남석유화학등 7개 NCC(나프타분해공장)업체들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초유분대외판매와 석유화학단지간 교류를 금지키로하는등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