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과 협력희망 중소기업 급증...중진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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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과 기술도입및 합작투자등 산업협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8일 중진공(이사장 김형배)이 9천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협력희망 수요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중 4백70개업체가 앞으로 1년이내에 해외기업과 산업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1년 희망업체 2백54개사, 지난해 희망업체 3백53개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들 4백70개업체의 희망산업협력을 형태별로 보면 기술도입이 52.1%로 가장 많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이 17.4% 합작기술투자동시추진 12.3%합작투자 10.1% 대리점 8.1%등으로 나타났다. 산업협력 희망국가는 일본이 44.9%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32.6%) 독일(10.6%) 프랑스(2.3%) 이탈리아(1.9%)순으로 나타났다. 협력추진동기는 대부분이 선진기술도입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보키 위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