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선수금 마찰 전 내무장관 아들 피살

지난 7일밤 10시20분경 서울 중구 남산동2가 의류 하청업체인 해바라기컬렉션 사무실에서 이 업체 대표 박필서씨(34)가 다준어패럴 사장 정영민씨(33.정관용 전 내무장관의 아들)와 하청 선수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정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하청을 부탁한 정씨에게옷제작 선수금 1천5백만원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정씨가 이를 거절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재단용 가위로 정씨의 가스을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