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동국대 한의대생 1천1백여명 제적위기

장기간의 수업거부로 상당수가 유급하게 된 경산대 한의학부 학생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대 등 1천1백여명이 2학기 수강등록마저 거부, 제적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8일 경산대에 따르면 약사의 한약조제권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해온 한의학부생 7백여명 대부분이 8월말까지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데 이어 10일까지의 추가등록 기간에도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 학칙상 제적처리될 형편이라는 것. 또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대생 4백여명도 1차와 추가등록기간에 2학기 수강등록을 거부하기로 해 제적될 위기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