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경기침체 불구 기업들 매출액대비 광고비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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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광고비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밝힌 "주요광고주의 92매출액대비 광고비현황"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난해 TV 신문 라디오 잡지등 4대매체에 게재한 광고비의 매출액대비 비중이 91년의 5.46%에서 5.88%로 0.4%포인트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이 13.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선경제약이 매출액 1백29억1천2백만원중 44억1천4백만원의광고비를 집행, 34.19%의 점유비로 가장 높고 동국제약(30.40%) 대웅제약(23.60%) 일동제약(22.91%) 한국코카콜라(22.23%) 부광약품(18.56%) 한일약품(16.23%) 남양알로에(13.38%) 피죤(13.26%) 파스퇴르유업(13.18%) 등의순. 그러나 1백대 광고주중 종근당 애경산업 유한킴벌리등 27개기업은91년대비 광고비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코카콜라의 경우 91년의 29.75%에서 92년에는 22.23%(매출액 2백52억7천7백만원)로 7.52%포인트, 남양알로에는 6.76%포인트(20.14%에서 13.38%),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는 0.07%포인트(0.70%에서 0.63%) 줄어들었다. 또 업종별로는 제약업과 서비스 오락(15.56%) 식품음료(3.91%) 의류섬유(3.56%) 시계 컴퓨터등 정밀사무기기(2.06%) 전기 전자(1.79%) 자동차등 수송기기(0.60%) 필름 페인트등의 화학공업(2.16%)유통업(2.34%) 등은91년대비 광고점유비율이 늘어난 반면 화장품 세제 (9.23%) 가정용품(3.08%)건설자재(0.32%) 등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