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완전 동화상 나타내주는 `CD-I FMV플레이어 개발

금성사가 완전 동화상을 나타내주는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제품인"CD-I FMV플레이어"를 국내 가전업계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 금성사는 지난 13개월간 20억원을투자,CD-I가 완전동화상기능(FMV:FullMotion Video)을 지니는 첨단 멀티미디어제품을 개발하여 11월부터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제품은 "영상압축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MPEG를 채용,직경이 12 인CD한장에 최대 74분간의 영상을 수록, 재생할수 있을뿐아니라 필요한영상을 기기와 대화하듯 자유자재로 선택해 볼수있는게 특징이다. 또 CD CDG 포토CD등 CD관련 모든 소프트웨어도 재생이 가능하다. 지난3월 금성사가 출시한 CD-I플레이어를 갖고있는 고객은 FMV카트리지만구입,결합하면 완전 동화상을 즐길수있다. 이제품은 이밖에 각종 통신망과 연결,전자카탈로그를 이용한 홈쇼핑등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다. 이제품은 특히 소프트웨어 가격이 LD(레이저 디스크)보다 저렴하고 크기도작아 LDP VTR제품을 대체할수있는 차세대 정보 가전제품으로 평가되고있다. 금성사는 이제품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본격 출시되는 오는11월부터대당 85만원에 시판할 계획이다. 현재 이제품을 상품화한 업체는 네덜란드 필립스사 뿐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