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대주주 위장분산시켜놨던 주식 실명전환

금융실명제가 실시된후 처음으로 상장기업 대주주가 그동안 위장분산시켜놨던 주식을 자기명의로 실명전환했다. 9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제일정밀의 대주주인 배윤기회장이 전. 현직 임원 3명의 명의로 위장분산시켜놨던 동사주식 18만7천5백80주(총발행주식의 11.65%)를 지난3일 자신의 명의로 실명전환했다고 지분변동신고를 했다. 상장기업 대주주가 위장분산주식을 실명전환한 것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첫사례이다. 이에따라 배회장의 지분율은 45. 95%로 높아졌다. 배회장이 위장분산시켰던 주식은 조성길사장 명의 2만9천2주 손덕래 전감사 2만2천8백10주 이충래 전감사명의 13만5천7백68주등이다. 한편 이날까지 실명확인을한 증권계좌는 92만4천4백개로 전체의 19.9%에그치고 가명및 차명계좌의 실명전환도 7천5백52개로 증권계좌의 실명확인과전환은 아직까지 활발하지가 못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