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증 가계수표 확산...외환은행 오늘부터 시행들어가

은행보증 가계수표 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10일 보람, 씨티은행에 이어 은행에서 수표대금의 지급을 보증해주는 은행보증 가계수표제도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현행 가계당좌예금 가입자중 신용상태가 양호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이 가계수표는 한 장당 발행금액이 일반 개인은 최고 1백만원, 개인사업자는 5백만원까지이며 한번에 총30장의 수표가 교부돼 개인의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개인사업자는 1억5천만원까지 은행보증가계수표를 이용할수 있다. 외환은행의 보증가계수표는 특히 수표 뒷면에 배서를 하고 제3자 양도가능해 시중에서 쉽게 유통되도록 했으며 신용이 우수한 개인고객은 별도의 보증인 없이 자기 신용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것이 특징이다. 단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제시될 경우에만 은행에서 지급을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