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톱] 회사채 표면금리 연 13.0%로 인상 .. 1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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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의 표면금리가 10일부터 연11.0%에서 13.0%로 인상됐다. 사채발행인수실무협의회는 10일 회사채표면금리를 이같이 상향조정,이날유가증권신고서 제출분부터 적용키로 의결했다. 회사채표면금리는 지난3월6일 11.0%로 떨어졌다가 5개월여만에 다시높아졌다. 그러나 표면금리를 올리는 대신 할인율을 그동안의 8.28%에서3.48%(3년만기 은행보증사채 기준)로 낮추기로해 발행수익률은 14.45%로종전과 동일하다. 회사채발행의 표면금리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할인율을 낮춘 것은기업들이 3개월마다 부담하는 이자는 다소 늘어나더라도 원활한회사채발행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조달할수있는 자금을 늘리기위한것이라고 증권감독원은 밝혔다. 이번 발행이율 조정으로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통해 당장 조달해쓸수있는 자금은 발행액 1억원당 4백80만원이 늘어난다. 지난3월하순 연11%까지 떨어졌던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최근에는 14%대로상승, 표면금리와의 격차가 커짐에따라 그동안 할인율확대를 통해발행수익률을 조정했었다. 증권관계자들은 회사채 표면금리의 인상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채권유통수익률에 심리적인 영향을 줄수 있겠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