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흑자 GDP 2%로 줄이라는 미 요구에공감"...일경련회장

[동경=김형철특파원]나가노 다케시일경련회장은 9일 국내총생산(GDP)의3%가 넘는 일본의 연간경상흑자를 2%로 줄이라는 미국의 요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케시회장은 이날 시작된 미일포괄경제협상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일본은 경상흑자규모를 GDP의 2%수준으로 낮추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목표치설정요구에 대해 일정부는 그동안 완강한 거부태도를 보여왔기때문에 일본재계의 대변자격인 일경련회장의 이날 발언은 내외의 주목을 끌고있다. 나가노회장은 이어 일본기업들이 이미 흑자삭감을 적극 실천하고 있기때문에어국가차원에서 흑자규모를 제한한다고 해도 일본내에서 별다른 거부감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