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2층 자정식 현수교' 영종대교에 세운다

세계최초의 `2층 자정식 현수교''가 영종도 신공항과 북인천 사이에 세워진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종도 국제공항과 서울을 잇게될 고속도로 가운데 영종도와 북인천을 잇는 영종대교를 `2층 자정식 현수교'' 방식으로 건설키로 확정했다. 자정식현수교는 교량상부(보강 거더)에 직접 주케이블을 정착시키는 방식의 교량으로 사장교와 구별된다. 영종대교는 넓이 35m에 총연장 4천4백20m, 선박통과높이 35m인 2층구조로 상층에는 6차선도로, 하층에는 도로 4차선과 철도복선이 각각 설치된다. 특히 중간부분의 주요항로부는 수도서울의 관문임을 나타내기 위해 최대경간 3백m, 주탑높이 107m의 2층 자정식 현수교(길이 550m)로 건설키로 했다. 도공은 영종대교건설을 내달중 PQ심사에 의한 제한경쟁으로 발주, 연말께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