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근로복지기금조성 급증...370개사 5천863억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있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고통분담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남해화학 한국중공업 대한방직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대신 이의 보전책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치,근로자들에게 주택자금 장학금등을 지원하는등 복지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올 상반기중 새로 조성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남해화학 96억원을 비롯 도로공사와 담배인삼공사 각50억원 대한유화 25억원,화천기계 11억원,한국중공업 10억원,대한방직9억원등 77개업체 1천5백3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6월말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조성액은 모두 3백70개업체 5천8백63억원으로 지난해말 2백93개업체 4천3백25억원보다 35.6%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