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업체들,대만이 한국산만 덤핑제소는 불공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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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등 10개 합성수지업체들은 대만석유화학업계가 미.일등은 제쳐두고 한국산합성수지에 대해서만 덤핑으로 제소한것은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GATT(관세무역 일반협정)에 제소할것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업계는 합성수지덤핑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현지를 방문한 한국업체대표단(단장 유인봉석유화학공업협회부회장)의 반덤핑제소사태 수습노력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나섬에 따라 이같은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측은 한국업체들이 양국간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만이외의 제3국으로 수출할것을 요청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대만측은 한국이 아시아지역내 수급상황을 감안,수출을 자제해야함에도 반덤핑제소후에도 계속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우리측에 불만을 터뜨린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반덤핑제소를 원만하게 수습하기가 어려워지자 국내업계는 미국일본등 주요수출국가운데 한국에 대해서만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를 제소한 것이 불공평정다며 GATT에 제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